협회의 이색적인 시도는 이것으로 그치지 않을 예정. 매월 첫째 월요일 이곳에서 다시 펼쳐지게 될 프로그램 ‘페다고지 이것이 문제다’, ‘H. Villa-Lobos의 보석 같은 피아노 음악’, ‘심리학에의 초대-인간이해의 길’ 등과 슈만과 브람스를 심층 탐구하는 인텐시브 스터디 프로그램, 자문위원들의 독주회 시리즈 개최 등으로 음악인들의 영혼을 깨우게 된다.
“‘삶은 음악, 음악은 곧 삶’이라는 마인드의 음악인이 되길 바랍니다. 음악을 삶과 분리시키는 순간 음악은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음악을 일상으로 쉼 없이 정진하세요. 삶의 일부로 여기지 않고 일생으로 여기는 음악적 마인드... 꼭 갖추기를 강권합니다.”
‘나이는 영감을 위한 시간의 선물’이라는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말처럼 그가 지내온 세월은 음악적 영감으로 채워져 진한 향기를 뿜어내게 했다. 그만의 향기, 향기로운 음악으로 다져진 열정적인 마인드와 심도 깊은 연구로 협회를 이끌어갈 그의 열정이 음악계의 진일보를 가져다줄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협회 홈페이지: www.k3pa.co.kr
(이민진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