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홈 사이트맵
HOME > 커뮤니티
제목 [] 2월 6일 웍샵 날짜 2024.01.23 00:03
글쓴이 김순배 조회/추천 29/2
Performance & Pedagogy Workshop 134

2024. 2.6 Tue.

■ 10:10 AM Session 1


<20세기 전반 이탈리아 피아노 음악에 나타난
전통성과 현대성
- 카젤라와 말리피에로 작품을 중심으로>


20세기 전반 이탈리아 작곡가 카젤라와 말리피에로는 당시 이탈리아 음악을 지배했던 장르인 오페라 외에 역사가 화려했던 자국의 기악 음악 전통에 주목하고, 이를 1930년대까지 나타난 20세기의 새로운 음악 어법과 접목시켜 피아노 음악의 부활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에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두 작곡가의 피아노 작품들을 분석하여 이탈리아의 전통 음악 요소가 어떻게 반영되어있으며, 그것이 20세기 전반 당시의 다양한 현대적 경향과 어떻게 융합되어있는지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먼저 두 작곡가의 노력과 시도를 통해 20세기 전반 이탈리아의 음악적 풍경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고, 20세기 피아노 음악사에서 제대로 고찰되지 못한 이탈리아 피아노 음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 작품이 갖는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하여 전공자들의 음악적 지경을 확장하고 21세기 피아노 음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명희

피아니스트 이명희는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피아노 전공 수석 입학, 졸업 후 도이하여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Triennio Supermentale 만점 졸업, 로마 국제 아카데미 피아노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귀국하여 한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피아노 연주학 박사학위(D.M.A)를 취득하였다.
한국 음악 신문사 주최 전국 학생 음악 경연대회 피아노 부분 대상을 시작으로, 대학교에서 장학금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그 실력을 다져 나갔다. 또한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재학시절 국립음악원 주최의 각종 콘서트와 독주회, Santa Marinella시 초청연주, 성 아그네스 성당 아카데미 콘서트등 다수의 연주와 함께 ANEMOS 국제 콩쿨에서의 입상을 통해 그 실력 또한 입증받았다.
국내에서는 금호아트홀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영산아트홀, 예술의 전당 IBK홀, 일신홀 등에서 다수의 독주회와 피아노 앙상블 연주에 참여하였다. 더불어 포은 아트홀 개관기념 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오페라 음악코치의 영역까지 넓혀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왔다.
총신대학교 피아노 전공 실기 강사와 함께 글로리아 오케스트라 객원 피아니스트, 로마문화원 상임 반주, 바로크 오라토리오 앙상블 상임 반주를 거쳐 지음 오페라단 음악코치를 역임하였다. 현재, 한세대학교 피아노 강사로 출강하면서 한국 피아노학회 국제교류분과 연구회원으로 꾸준한 연구와 연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명희.png







■11:40 AM Session 2

<환기시학과 인상주의 예술: 시, 음악, 회화에
나타난 ‘물의 반영’>


-환기시학은 예술 작품의 묘미를 신비로움에 두고 그 신비의 근거를 탐색하는 과정에 관심을 집중한다. 이 시학에 기초하여 ‘물의 반영’이라는 이미지를 표상하는 인상주의 시, 미술, 음악 작품들을 살펴본다. 이러한 작품들은 자연 빛의 순간적인 변화와 몽롱한 효과, 평면화된 구도 등을 통해 인상주의 예술의 특징을 탁월하게 나타낸다. 이와 같은 인상주의 기법은 이상화된 인물 및 원근법, 명암 대조법, 균형 잡힌 구도 등의 입체 효과를 빚는 정형화된 고전주의 기법에서 벗어나며 온건한 혁명을 불러일으키며 현대 예술의 등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최인령

- 프랑스 파리8대학교에서 인지시학 전공으로 언어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연구원과 서울여자대학교 연구교수,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프로그램의 연구원을 역임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이론물리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과학과 예술의 창조성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Evocation et cognition: reflets dans l'eau』(Presses universitaires de Vincennes, 2001)와 『환기시학과 예술: 인지주의 관점으로 읽는 시, 음악, 회화, 광고』(이학사, 2000)가 있고, 공저로는 『상상력과 문화콘텐츠』(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013), 『Le Chemin des correspondances et le champ poétique』(Garnier 2016), 『정보혁명: 정보혁명 시대, 문화와 생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다』(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휴머니스트, 2017),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머니즘』(이학사, 2000)이 있다. 또한 번역서로 『맨살의 시Mises à nu coréennes 』(공역, Atelier des Cahiers, 2014) 등이 있고, 다수의 학술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최인령.png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등록
목록 쓰기